토큰증권(STO)이란 무엇인가?
STO(Security Token Offering, 토큰증권)은
기존의 주식·채권 등 증권 형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화한 자산입니다.
즉, 실물 자산이나 금융상품의 소유권을 토큰 단위로 분할해 거래 가능한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.
- IPO(상장 주식공개) 와 달리,
STO는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유통됩니다. - ICO(암호화폐 발행) 와 달리,
투자자 보호 및 금융감독 기준이 적용된 합법적 증권형 자산이라는 점이 다릅니다.
2024년 말부터 금융위원회가 STO 가이드라인 및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면서,
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 STO 상장 시장이 개방될 전망입니다.

2025년 STO 시장의 핵심 구조
토큰증권 시장은 크게 3단계 구조로 운영됩니다.
- 발행 플랫폼 –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기업 (예: 증권사, 자산운용사, 스타트업 등)
- 유통 플랫폼 – 투자자가 매수·매도할 수 있는 STO 거래소
- 수탁 및 예탁기관 – 토큰의 보관, 거래 기록, 정산을 담당
현재 금융위원회는 2025년 1분기 중
‘STO 발행 및 유통 인가’를 받은 기업들 중심으로 시범 상장(Pre-listing) 을 허용할 예정입니다.
2025년 STO 상장 예정 기업 리스트 (확정 및 유력)
아래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금융위원회 인가 또는 상장 추진이 공식화된 기업 및 프로젝트입니다.
(공식 발표·보도자료 기반 정보)
1. 신한투자증권 – 디지털 채권형 STO
- 국내 최초로 ‘토큰증권 발행 업무 인가’를 받은 대형 증권사
- 신한그룹 내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채권형 STO 발행 예정
- 2025년 상반기 1호 발행 목표
핵심 포인트:
전통 금융사가 STO 시장에 진입함으로써, 개인 투자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.
2. 미래에셋증권 – 비상장주식 STO 플랫폼
- 비상장 스타트업의 지분을 토큰화하여 분할 거래
- 2025년 상반기 내 자체 플랫폼 출시 계획
- VC(벤처캐피털) 및 개인투자자 간 유동성 문제 해결 기대
핵심 포인트:
기존 장외주식의 거래 불편을 해소하면서, 비상장 투자 시장이 STO로 대체될 가능성이 큽니다.
3. 카카오페이증권 – 부동산 수익형 STO
- 카카오 계열의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연계
- 상업용 오피스, 물류센터, 호텔 등 부동산 수익권 기반 STO 상장 준비 중
- 2025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 목표
핵심 포인트:
소액 부동산 투자 시장이 ‘조각 투자 → STO’로 발전하면서
일반 투자자도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지분에 투자 가능해집니다.
4. 두나무(업비트) – 증권형 토큰 거래소
- 2024년 STO 예비 인가 신청 완료
- 2025년 상반기 STO 전용 거래소 개장 목표
- 블록체인 기술과 실물 자산 거래를 결합한 유통 플랫폼 역할
핵심 포인트:
기존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를 활용해 STO 유동성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5. 한국거래소(KRX) – 디지털증권 통합 플랫폼
- 정부 주도 STO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
- 공공기관·증권사 공동으로 디지털증권 통합 거래소 설립 추진
- 상장 STO의 공시, 정산, 예탁 기능을 표준화
핵심 포인트:
공공 플랫폼이 가동되면, STO가 기존 코스닥 시장처럼 제도권으로 편입될 전망입니다.
STO 유망 테마별 분류
| 테마 | 주요 프로젝트 | 특징 |
|---|---|---|
| 부동산형 | 카카오페이증권, 루센트파트너스 | 실물 자산 기반, 배당형 수익 구조 |
| 채권형 | 신한투자증권, 교보증권 | 안정적 수익, 기관 투자자 중심 |
| 비상장지분형 | 미래에셋, 펀블 | 스타트업 투자 대체형 |
| 수익권·펀드형 | 두나무, 디지털자산운용사 | 블록체인 기반 배당 구조 |
| 해외자산형 | 글로벌 STO 연계 플랫폼 | 환율·해외 자산 분산 효과 |
STO 시장의 투자 포인트
- 투자 단위의 분할화
1주, 1좌 단위가 아닌 ‘토큰 단위’로 거래가 가능해
소액 투자 접근성이 매우 높습니다. - 유동성 확보
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거래로
기존 비상장 지분 대비 매도·매수가 쉬워집니다. - ESG + 실물자산 연계
부동산, 신재생에너지, 인프라 프로젝트 등
실물 기반 자산 투자와 결합되는 추세입니다. - 제도권 편입으로 리스크 완화
금융감독원이 직접 인가한 STO만 합법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므로,
2025년 이후 불법 ICO와는 명확히 구분됩니다.
투자 시 주의사항
- 인가된 발행사인지 확인
STO는 금융위원회 인가 없이 발행할 수 없습니다.
반드시 인가 여부 및 투자자 예치 계좌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 - 유동성 리스크
초기에는 거래소 수가 제한적이므로
매도·매수 타이밍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. - 세금 체계
STO 수익은 배당소득 또는 양도소득으로 과세되므로
투자 시 세무 처리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.
결론: STO는 ‘디지털 자산의 코스닥’이 될 시장
2025년은 국내 STO 시장의 원년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.
정부가 직접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, 대형 금융사가 참여하면서
이 시장은 단순한 블록체인 실험 단계를 넘어 제도권 금융시장으로 편입되고 있습니다.
특히 부동산, 채권, 비상장주식 등 전통 자산의 디지털 전환(Digitalization) 이 가속화되며
STO는 장기적으로 “디지털 자산의 코스닥”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.
개인 투자자는 소액·분산·합법 구조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,
지금이 바로 STO 시장을 공부하고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시점입니다.